나주역사

선사시대

강은 가장 먼저 개발되는 인간의 삶터다. 고대문명의 발상지가 전부 강 유역이었다. 또한 우리나라도 강 유역에서 나라가 시작되었다. 강은 그만큼 인간에게 풍요로움을 주는 곳이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을 배경으로 한 영산강 유역은 선사시대로부터 생활의 근거지로서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수량이 풍부한 영산강은 지석강 등 수많은 지류가 평야지대를 혈관처럼 가로지르며 기름진 나주평야의 젖줄로 그 몫을 다하는 동맥이 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의 기반 위에서 이른 시기부터 농경문화가 전개되었으므로 나주 지역에는 선사시대의 유적뿐만 아니라 이후 옹관고분문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적이 집중되어 있다.

선사시대 설명

나주의 지세는 광활한 나주평야가 펼쳐진 낮고 평평한 충적지대인데, 그 중심부를 영산강이 관류하고 있다. 그리고 시의 경계가 되는 서북쪽의 노안면 문평면 지역과 동북쪽의 남평읍· 다도면·봉황면·세지면 등의 지대가 비교적 높은 산악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나주는 영산강이 적시는 나주평야의 중심이다.

강은 가장 먼저 개발되는 인간의 삶터다. 고대문명의 발상지가 전부 강 유역이었다. 또한 우리나라도 강 유역에서 나라가 시작되었다. 강은 그만큼 인간에게 풍요로움을 주는 곳이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을 배경으로 한 영산강 유역은 선사시대로부터 생활의 근거지로서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수량이 풍부한 영산강은 지석강 등 수많은 지류가 평야지대를 혈관처럼 가로지르며 기름진 나주평야의 젖줄로 그 몫을 다하는 동맥이 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의 기반 위에서 이른 시기부터 농경문화가 전개되었으므로 나주 지역에는 선사시대의 유적뿐만 아니라 이후 옹관고분문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적이 집중되어 있다.

1980년대 후반 주암호로 수몰된 지구에서 구석기유적의 발굴이 이루어졌는데, 대체로 후기 구석기인 2-3만년 전의 것으로 확인된 것이 전남 지역의 최초의 구석기 유물의 확인이었다.

나주지역은 1998년 목포대학교 박물관팀이 실시한 지표조사에서 동강면, 공산면, 왕곡면 등지에 다량의 구석기 유물이 산포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당시 밝혀진 유물로는 몸돌, 찍개류, 다면석기 등과 단면 주먹도끼, 양면 주먹도끼, 칼형도끼 등인데, 자갈돌 석기전통을 가진 구석기시대 후기에 속하는 3-6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