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짜기
나주샛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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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옷감은 날씰과 씨실을 엮어 짠다. 베를 짜는 베틀도 이에 맞춰 날씰과 씨실이 관계된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나주는 예부터 길쌈으로 이름이 나 있다. 나주 세목(올이 가늘고 고운 무명) 하면 영산강 하류 일대에서 나는 고운 무명을 가리켰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잘 자라는 목화의 특성상 볕이 잘 들고 수분이 충분한 나주는 예로부터 목화밭이 많았다.
샛골나이는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에서 나는 고운 무명베를 말한다.
샛골은 이곳 동당리 마을을 일컫는 말이고 나이는 길쌈을 뜻한다.

베 짤 때 쓰이는 갖가지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