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소개
문화원은 지방문화원 진흥법에 의해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별로 설립된 공익법인 문화단체이다.
1950년대 초에 미국공보원 산하에서 활동하던 공보관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문화활동 및 상록수 활동을 위한 사설기관으로 밀양과 대전 등 일부 지방에서 자생적으로 문화원을 설립하면서 전국에 확산되었다.
초창기에는 문화관.공보관 유엔(UN)관 등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었으며, 1960년에는 78개로 증가되었다.
그 뒤 1962년 1월에 이들 문화원을 회원단체로 하여 사단법인 한국문화원연합회를 결성하면서 각 사설 기관이었던 문화원이 정부공인기관으로 되었다. 1965년에는 <지방문화사업조성법>과 그 시행령이 제정, 공포되면서 각 문화원이 특수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었고 정부의 보조금과 시설의 무상대여를 받을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문화를 균형있게 진흥시키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4년 1월 7일 제정된 법률 제4718호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나주문화원이 하는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주요사업
- 지역 고유 문화의 계발 보급 보존 전승 및 선양
- 지역문화행사의 개최
- 문화에 관한 자료의 수집 보존
- 지역전통문화의 국내·외 교류
- 지역문화에 관한 사회교육활동
- 지역 환경보존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활동
- 기타 사업
- 향토사의 조사 연구 및 사료의 수집 보존
- 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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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유 문화의 계발 보급 보존 전승 및 선양
- 세시풍속놀이 한마당 잔치
- 2001년 13회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펼쳐왔다. 매회 1 천여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연날리기, 제기차기, 농악경연, 투호놀이, 윷놀 이, 널뛰기 등의 종목에서 경연을 펼쳐 시상하였다.
- 나주삼색유산놀이
- 1970년대 남산시민공원에서 실시한 것을 마지막으로 그 전통이 사라질 뻔하였으나 1994년 제22회 남도문화제에 참가하여 발굴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1995년부터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남산시민공원 망화루에서 나주 고을의 어버이들을 모신 가운데 중부여자노인학교의 시연과 함께 즐거운 잔치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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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행사의 개최
- 어린이날 민속놀이
- 매년 어린이날에 전교조와 나주신문사 등과 함께 남산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
- 미술사생대회/영산강아이들 글짓기대회
- 매년 10월 30일 광주학생독립운동진원일을 기념하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며 우리 선조들의 항일독립정 신과 역사 속의 위대한 나주, 나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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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관한 자료의 수집 보존
- 문화원 소식지 발간
- 각종 문화재에 대한 자료, 향토사가의 글, 문화원의 소식, 나주시에서 펼쳐지는 문화활동에 대한 소식, 나주시 일원의 발굴소식 등을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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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통문화의 국내·외 교류
- 경상남도 진주문화원·경상북도 문경문화원과 결연
- 국내문화유적답사
- 진도·문경·부여·수원·강화·공주·진주 등 국내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문화적 관심사를 제고하며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힌다.
- 남도문화제 참가
- 나주의 놀이와 민속을 발굴하여 참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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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에 관한 사회교육활동
- 시민문화대학
- 매년 1월 정기총회 때, 나주의 문화와 역사, 예술 등에 대하여 강사를 초청하여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힘.
- 여름방학 어린이문화강좌
-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지역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문화강좌를 2002년까지 15회째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문화강좌는 문학교실 과 명심보감 등을 위주로 하다가 1997년부터 기자교실과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 수 있는 교양교실로 실시하였고, 1998년부터는 공예교실, 논술교실, 풍물교실, 판소리 교실, 만화그리기 교실 등을 반을 나누어 어린이들이 선택하여 나주의 문화를 직접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 였으며, 영산강 생태계 탐사·영산강 뱃길 탐사·지역내 중요 문화유적 답사·금성산 야생 화 탐사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로 어린이들이 쓴 글을 모아 『영산강 아이들』이라는 제호의 어린이신문을 만들어 각 초등학교와 참가 어린이들에게 보냈다.
- 문화사랑방
- 2001년부터 실시하였는데, 각 읍·면 지역 회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통하여 문화원의 사업과 지역별 문화적 관심사를 논의하는 문화사랑방을 총 13회 개최하여 읍· 면 지역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고 중요한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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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환경보존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활동
- 시민들과 함께 하는 환경보호활동과 함께 학생들의 글과 미술작품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였으며, 2000년 12월 17일에는 나주삼현육각발표회를 열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전승의 중요성을 크게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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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업
- 시민의 날 행사
- 나주 민속놀이 공연, 나주부채 제작시연 및 전시회 개최.
- 금성산 되찾기 시민연합
-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에 1966년에 대공미사일기지가 들어선 이후 군사시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시민들이 금성산 정상에 마음대로 오를 수 없는 실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무등산에 있던 대대 단위의 부대가 금성산으로 이전해온다는 소식으로 인해 활동이 시작되었다. 나주시민들과 나주농민회, 전교조, 나주 사랑청년회, 나주시민아카데미, 나주상록회, 나주산악회 등의 시민단체들과 뜻을 하나 로 모아 대대 이전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금성산의 기지가 국방에 중요한 시설이라는 이유로 협상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으며 결국 필요한 시기에 언제든지 정상의 네 봉우리 중 하나인 노적봉에서 시민들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합의하여 정상개방의 실마리를 풀어놓았다. 이후 매년 새해 아침의 해맞이 행사를 치루었고, 그 외 수 차례의 등반대회를 통해 정상에 올라 나주평야를 바라보기도 하였다.
- 금성산의 야생차밭 가꾸기
- 금성산의 등산로 정비 등 금성산을 나주시민들이 정답게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가꾸고자 노력하였다.
- 진상 조사 사업
- 한국전쟁 당시 나주지역(왕곡면 온수골 보도연맹 학살사건, 세지면 동창교, 봉황면 철천리 철야마을, 다도면 암정리 갱갱굴, 문평면 국동리 유전마을 등)에서 벌어진 양민학살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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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의 조사 연구 및 사료의 수집 보존
- 1996년 『나주문집목록』
- 1997년 『나주의 설화 1집』
- 1998년 『영산강의 역사, 나주』
- 1999년 『나주의 맛과 향기』
- 2000년 『항일의 역사, 궁삼면 토지회수투쟁 자료집』
- 2001년 『영산강 유역의 중심 나주, 역사와 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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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학교
- 1999년 하반기 단청문양그리기 교실, 대금교실
- 2000년 한국문화학교로부터 준문화학교로 지정. 대금/짚풀공예/나주부채만들기/가야금/어머니합창/판소리 및 민요교실 운영
- 2001년 한국문화학교로부터 정문화학교 지정. 나주부채만들기/천연염색/서예/가야금/대금/해금/피리/판소리 및 민요교실 운영
- 2001년 10월 나주부채 제작 시연회 및 전시회